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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며 울고 웃고

소년시대 8화 줄거리, 지영의 과외로 병태가 깨어나다

by 연잎의노래 2023. 12. 16.

1. 드디어 깨어나는 병태의 각성
    이야기, 8화 줄거리

   

    8화는 지영이와 병태의 어린 시절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영이는 병태가 우는 것이 참말로 청승맞아서 울지 않게 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순철이가 지영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해서 병태는 싸웠다. 지영이는 순철이한테 맞는 병태를 지키려고 싸웠지만 눈을 맞았다. 지영이는 내일 이사를 가서 병태를 더 슬프게 했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병태는 지영이에게 혼이 나고 있었다. 남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해야 경태를 이길 수 있다고 한다. 호석이는 볼 일이 급해서 화장실에 간다. 대진이는 병태 아버지가 불법 댄스교습소를 운영한다고 해서 신고했다고 한다. 환자복을 입고 병원을 나온 병태는 승호와 대진이가 놀고 있는 당구장에 가지만 둘에게 맞는다. 병태는 파출소에 왜 도망도 못 쳤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밤에 창고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병태 어머니가 와서 담배를 달라고 한다. 병태 어머니는 '허름한 인생에 이렇게 착하고 순한 아들을 낳았는데 그런 아들의 속을 상하게 해서 정말로 미안하다'고 말한다. 어머니는 그동안 잘 참고 살아줬는데 이런 착한 아들 속을 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함께 운다. 병태는 어머니가 못나서 미안하다고 울자 더 당황한다.

이 허름한 인생에 선물같은 아들 병태, 병태를 속상하게 해서 미안한 엄마

   교습소의 물건을 치우는 지영이에게 병태가 와서 무릎을 꿇는다. 지영이처럼 싸움을 잘하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달라고 한다. 지영이는 반사신경과 맷집은 좋다고 합격이라고 말한다. 병태의 병가는 20일이었다. 지영이는 병태를 거꾸로 매달아 놓고 병태는 아침까지 거꾸로 매달려 윗몸일으키기 3개를 한다.
   다음날 그들이 향한 곳은 숯 만드는 곳이었다. 지영이는 한 달 치 월급 40만원을 미리 받아간다. 병태는 도망치려다가 어머니의 말씀이 생각나 다시 버텨 보기로 한다. 병태는 처음에는 나무 하나도 제대로 나르지 못하다가 점차 적응해 간다. 밤에는 샌드백을 매달아 놓고 복싱 연습을 한다. 허약한 병태는 눈을 감자 마자 바로 다음 날에 일어난다. 병가가 끝날 무렵 지영이가 찾아와 같이 짜장면을 먹는다. 지영이는 복수를 하면 돈이 많이 들 것이라며 현금 40만 원이 든 봉투를 준다. 지영이는 병태의 눈이 달라졌다고 한다. 이제야 눈빛이 독이 올랐다고 한다. 독거미는 미래도 내려다볼 줄 알고 현명하다.
   창고로 돌아온 지영은 병태에게 싸움의 기술을 전해 준다. 학교로 돌아온 병태는 학생회장 플랜카드가 걸린 것을 보고 호석을 만난다. 호석은 병태가 없는 부여 농고는 '돼지고기 없는 제육덮밥'이라며 좋아한다. 병태는 눈빛도 달라졌고 점심에 반찬도 뺏기지 않는다. 지영과는 틈만 나면 싸움 연습을 한다. 
   경태는 병태에게 흑거미를 데리고 오라고 한다. 병태는 지영이가 백호에게 몹쓸짓을 당할까 봐 걱정한다. 지영이는 결국 경태를 만나러 간다. 경태는 지영이를 데리고 공터에 싸우러 간다. 그때 선화가 찾아온다. 선화는 경태가 다른 여자를 만날까 봐 전전긍긍한다. 
   공터에서 경태는 지영이를 패고 있었다. 다행인지 선화가 나타나서 경태를 데리고 간다. 맞은 흑거미 지영이를 호석이와 병태가 어깨동무를 하고 데리고 간다. 창고로 돌아 온 지영이는 화가 나서 울면서 담배를 피운다. 지영이는 자신이 남자로 태어났으면 경태를 이길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아쉬워한다. 호석이는 남자로 태어나도 그것은 쉽지 않다고 한다. 병태는 지영이에게 하루 한 놈씩 작살을 내겠다고 족집게 과외를 해달라고 한다. 그 새끼들 다 죽이고 나도 죽일 판이여라고 말하는 병태의 눈빛에 제대로 독기가 올랐다. 
   

2. 지영의 족집게 과외를 원하는
     병태, 8화 감상평

 

   드디어 각성한 병태가 '복수혈전'을 하고 우리에게 시원함을 전해 줄지 기대된다. 어머니가 울고 아버지가 파출소에 잡혀가 유치장에 끌려간 모습을 보고 병태는 화가 난다. 병태 집이 못 산다고 아버지가 불법교습소 하는 것까지 신고하는 일진들의 모습이 야비하다. 이런 일을 계기로 병태는 더 깨어나야 한다. 얼렁뚱땅 맞고만 살던 병태의 인생에 새로운 날이 올지 기대된다. 어머니가 이처럼 허름한 인생에 너처럼 순하고 예쁜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을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눈물이 난다. 남을 패고 돈을 뜯어서 사는 일진 무리에게 병태가 시원한 일격을 날려 줬으면 좋겠다.
   항상 허약하고 맞기만 하던 병태가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각성을 한다. 목공소에서 나무를 가져다가 숯을 만들면서 지영이의 조언에 따라 체력을 기른다. 힘들어서 대문을 넘어 탈출하려던 병태는 다시 마음을 다 잡는다. 어머니, 아버지 탓만 하던 병태의 마음이 강해진다. 병태는 지영이처럼 강단있고 현명한 여자를 만나야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다.
   아직 자신의 마음을 모르지만 병태는 어렸을 때부터 지영이를 좋아하고 있었다. 지영이는 병태가 복수를 했을 때 피해자에게 드는 병원비까지 미리 마련을 했다. 병태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모르지만 지영이가 경태에게 가는 것은 싫다. 경태가 지영이에게 몹쓸 짓을 할까봐 걱정도 된다. 지영이가 순철이에게 맞은 것이 안타까운 것처럼 병태는 지영이가 경태에게 가는 것도 싫다. 

지영이에게 족집게 과이를 해달라고 하는 병태

 

한 번 죽지 두 번 죽겠느냐?
생즉필사 사즉필생
 
-노라조, 이판사판 가사 중에서-

 
   지영이가 맞는 모습을 보고 병태는 더 각성한다. 지영이에게 족집게 과외를 해서 매일 한 놈씩 끝내기로 한다. 죽을 각오를 하고 달라진 병태가 어떤 변화의 모습을 보여 줄지 궁금하다. 특히 병태가 '엘보 펀치'로 부여 농고의 전설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아울러 얄미운 선화도 경태가 창피해서 농고에서 사라지고 어디 마음 줄 데도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 부자인척 하는 선화도 나중에 초라한 신세가 될 것 같다. 지영이와 병태는 싸움을 가르쳐 주다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좋아할 것 같다. 그러면 우리 순수한 호석이 어쩌나 안타깝다. 8화가 복수혈전이어서 복수가 다 마무리될 줄 알았는데 억울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아쉬웠다. 다음 주 크리스마스의 선물처럼 병태와 지영이의 활약이 시원하게 우리에게 전달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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