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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며 울고 웃고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Beef) 4화, 동시에 얻을 수 없는 것들

by 연잎의노래 2024. 2. 19.

1. 갈등이 심해지는 에이미와 대니

에이미(앨리 웡)는 폴과 만났다 폴을 집에 데려다 준다. 에이미는 폴에게 유부녀임을 밝힌다. 집에 데려다 주면서 쓰레기를 버리는 대니를 보고 둘은 차에서 숨으며 키스를 한다. 대니는 사촌 아이작과 만나 로드 게이지 아줌마에게 사과할까 말한다. 교회에 간 대니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마음을 돌린 것이다. 하지만 아이작은 냅두라고 전한다. 둘은 교회 수리에 필요한 물품을 가지러 간다. 물품을 훔쳐 사용하고 교회의 돈은 자기들이 갖기로 한다. 아이작은 자신은 한국 로빈 후드라며 좋아한다. 폴은 아이작이 집에 와도 인사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폴은 베이거스에 갈 돈을 모으려고 대니의 교회 수리일에 참여한다.  한편 에이미는 라스베이거스로 일을 포함한 가족여행을 떠나려 하지만 주니는 집을 떠나기 싫어한다. 그래서 에이미 혼자 가기로 한다. 조던과 만난 에이미는 마사지를 즐긴다. 남편과 영상통화를 하고 둘은 회사에서 현금이 들어오길 기대한다. 에이미는 폴을 자신이 머무는 방에서 만난다. 폴이 교회에 수리할 물건을 실은 트럭을 가지고 베이거스로 가버렸다. 화가 난 대니와 아이작은 폴을 찾기 위해 베이거스로 오지만 폴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에이미는 폴과 대마초를 나눠 피우고 즐겁게 논다. 에이미는 부자처럼 보인다는 폴의 말에 내일 사업체를 천만 달러에 팔 것이라고 한다. 에이미가 감사의 뜻으로 돈을 조금 주자 폴은 자신이 남창이 된 기분이라고 한다. 하지만 에이미는 그런 생각하지 말라며 형 때문에 힘들어하는 폴을 위로한다. 아이작은 대니에게 돈을 좀 벌어 보자며 게임을 하지만 돈을 잃는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며 폴이나 찾을 걸 하고 후회를 한다. 둘은 식당에서 폴을 만나고 되고 폴은 도망친다. 폴을 찾아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호텔은 엉망진창이 된다. 폴은 대니에게 막말을 하고 대니는 폴의 빰을 때리게 된다. 에이미는 머리를 짧은 단발로 자르고 금발로 염색을 한 다음 연설을 하러 간다. 에이미가 연설을 하는 것을 보고 대니는 그녀가 로드 게이지의 그녀임을 알아 차린다. 화가 난 대니는 에이미가 자신에게 했던 행동을 공개적으로 말한다. 하지만 에이미는 모르는 척하고 경비를 부른다. 에이미는 조던에게 회사를 넘기더라도 회사에 남겠다고 말한다. 대니와 아이작은 경찰에 쫓기다가 결국 잡히게 된다. 경찰에 잡힌 대니를 보고 에이미는 얄미운 미소를 짓는다.

2. 동시에 잘할 수 없는 것들

그동안 부단히 노력해 왔던 에이미와 대니는 사업적으로 성공하고 가정도 모두 화목해지길 원한다. 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얻을 수 없는 것들을 위해 노력한다. 폴은 항상 형 대니에게 불만이 많고 대니는 동생을 보살피느라 노력했지만 결국에는 동생에게 폭언이 돌아온다. 폴은 아이작과 대니가 자신만 괴롭힌다고 하지만 본인이 앞가림을 못하기 때문에 결국 주위 탓을 하게 된다. 에이미는 유부녀로서 폴에게 선을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같이 대마초를 피우고 즐거운 시간을 갖지만 육체적인 관계를 맺지 않으려 하고 잘 넘어갔다. 에이미가 다음 날 연설하는 모습을 보고 대니는 화가 나서 자신이 해꼬지 당한 일을 모두 말한다. 그러나 고단수인 에이미가 그냥 넘어갈 리가 없다. 에이미는 로드 게이지에서 일어난 일을 모른 척하고 대니는 결국 경찰에 붙잡히게 된다.

경찰에 붙잡히는 대니,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4화

원망의 눈초리로 에이미를 바라보는 대니에게 에이미는 손가락으로 No라고 약을 올린다. 성공과 가정의 화목은 모두 붙잡을 수는 없는 것일까? 얄밉게 에이미는 잘 빠져 나가고 대니는 억울하게 당한다. 억울한 역은 진짜 스티븐 연이 최고인 듯하다. 둘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경찰까지 등판한 마당에 대니와 아이작이 쉽게 경찰에서 풀려날지 의문이다. 이 기회를 틈타는 인물도 있다. 그는 나오미다. 그녀는 항상 잘나가는 에이미가 못마땅한 조던의 시누이다. 같은 중국계 미국인인지만 틈날때마다 에이미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기회에 대니의 말을 믿고 로드 게이지 사건을 파헤쳐 보기로 한다. 결국 둘의 일은 들통나게 생겼다. 대니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런지, 에이미는 회사를 넘기고 천만 달러를 얻게 될지가 궁금하다. 본능적인 직감에 따라 움직이는 나오미가 대니와 에이미의 일을 폭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궁금하다. 과연 성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대니와 에이미가 언젠가 더 나은 삶을 살게 될지, 가슴속의 울분은 풀 수 있을지 궁금하다. 둘의 갈등이 최고조로 달했을 때 둘은 과연 어떻게 화해하게 될지 그것도 지켜보면 재밌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