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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며 울고 웃고

무인도의 디바 10화 줄거리, 목하는 주위 사람들을 품는다

by 연잎의노래 2023. 11. 29.

1. 주위 사람들을 품는 목하의 서사가 담긴 줄거리

    강상두(이종욱)는 강보걸(채종협)이 다친 것을 알고 서목하(박은빈)에게 치료약을 전해 준다. 상두는 봉완이 가족을 해칠까 봐 전전긍긍한다. 목하는 보걸이 한 말을 전한다. 보걸은 거짓말은 아무리 좋은 의도고 불가피해도 약점만 늘어나고 수습하기만 힘들다고 말했다. 상두는 목하의 말을 들으며 어떻게 처신할지 결정한다. 상두는 문화센터에서 꽃꽂이를 한다고 가게를 비웠다. 그 이유는 신분도용한 것을 자수하고 경찰 조사를 받으러 다녀야 했기 때문이다. 정봉완(이승준)은 양재경의 미용실에 찾아 온다. 목하는 보걸이에게 다시 만두를 사 오라고 한다. 하지만 만두를 사려고 기다리던 보걸은 휴대폰을 본다. 보걸은 아버지가 미용실에 와서 엄마와 목하를 위협하는 영상을 보게 된다. 목하는 봉완의 협박에도 경찰에 신고를 한다. 그때 우학과 상두가 도착한다. 상두는 이미 자수했다고 말한다. 봉완의 폭력에 우학이 봉완을 치려고 한다. 그때 목하가 말려서 우학은 겨우 참는다. 경찰이 도착할 때 보걸이도 도착한다. 우학은 부모님과 병원에 간다. 목하는 우학이에게 보걸이 왜 과거를 숨겼는지 이해가 된다고 말한다. 아버지라는 사람은 기억할 필요도 없고 어떤 감정도 갖지 말라고 한다. 형한테서 아버지 기억 지웠듯이 보걸이도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지웠으면 좋겠다고 한다. 한편 진짜 강상두 가족의 차가 저수지에서 건져 올려진다. 신분세탁을 한 보걸이네 가족은 큰 위험에 처한다. 우학과 보걸은 방송사에서 기자, PD를 그만두게 된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은 수군댄다. 그때 목하가 나가서 항의한다. 6년 단골이 먹는 사탕도 기억해 주는 사장님과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려 불륜녀, 패륜자식 만드는 것이 어떤 것이 낫냐고 물어본다. 속이 다 후련해지는 장면이었다. 목하는 우학에게 무죄를 받을 길이 없냐고 물어본다. 우학은 가정폭력으로 신분도용을 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아버지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의 진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경찰에 잡혀 간 봉완은 후배에게 강하게 소리친다. 자기 가족을 만나고 싶다고 자기 생각만 한다. 퇴거불응, 폭행, 서목하 스토킹 등 죄목이 많지만 반성하지 않는다. 우학과 보걸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문영주는 정봉완을 구속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봉완이 말벌을 가지고 차에 들어가는 영상이 있지만 아직도 증거불충분이라고 한다. 피해자의 진술이 필요하지만 대웅이는 아직 의식불명 상태다. 한 편 란주는 뉴스를 보고 목하가 잠적했던 이유를 깨닫는다. 란주는 목하를 한 카페로 부른다. 용한 카페 사장님은 란주가 60살까지 가수를 한다고 말했다. 란주는 그때 샀던 열쇠고리를 목하에게 준다. 란주는 강 PD의 가족을 정리하라고 한다. 강 PD는 목하의 리스크가 될 것임을 전한다. 어린 기호는 목하를 섬에서 데리고 나가기 전 먹을 것을 마트에서 사서 모아놨다. 어린이 된 기호, 지금의 보걸은 목하를 무인도에서 발견할 때부터 원룸을 하나 마련해 놨었다. 보걸은 원룸에 가서 목하가 가서 살 수 있도록 모든 살림살이를 준비해 둔다. 보걸은 몰래 나가려던 목하를 원룸에 데려다준다. 상두는 목하한테 무담이 될 것이라며 이럴 때는 잘라줘야 한다고 한다. 목하를 좋아하던 우학은 옥탑에 가서 운다. 본인이 기호인 줄 알아서 시작된 감정이 이제 커져 버린 것이다. 상두는 그런 우학을 위로한다. 란주는 밤새며 코피를 흘린다. 서목하의 앨범을 위해 란주는 부단히 노력한다. 란주는 이대표에게 서목하도, 우리의 마무리도 달콤했으면 한다고 말한다. 란주와 목하는 열심히 음반을 녹음한다. 은모래는 목하의 칭찬을 들으며 기분 나빠한다. 란주는 '반듯이 최고로 해내겠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목하도 란주에게 최고로 해내겠다고 다짐한다. 란주는 목하의 스킨케어까지 신경 쓰며 열심이다. 그때 하나의 기사가 뜬다. 란주는 2천만 장이 달성 목표이며 RJ엔터의 지분 때문에 목하를 가수 데뷔시켰다 이런 내용이다. 이제 강 PD가 아니라 란주가 목하에게 리스크가 된다. 목하는 란주를 강하게 붙든다. 가십과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주변 사람을 정리하면 본인에게 남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포기하려는 란주를 강하게 붙잡는 목하, 진짜 팬이다

"리스크네 가십이네 그라고 쳐내불면

옆에 누가 남는대요?

지 포기 안해요.

걱정허들 마세요. 나 그라고 끝까지
언니 위하지 않아요.

지는 무조건 끝까지 가불랑께.

긍까 언니도 나 위해서 빠진다 어쩐다
말하지 마세요.

점쟁이가 환갑 넘게까지
무대에 서분다 했다믄서요."

 
   목하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친구 갈매기의 알을 먹고 버텼다. 수영을 못하던 목하는 죽을 각오를 하고 바다로 뛰어 들었다. 목하는 바다 수영에서 살아남았고 물고기를 잡게 됐다. 이제 강보걸이나 서목하나 '모 아니면 도다'. 가족들은 피하지 않고 대질신문을 하기로 한다. 목하도 당당하게 나가기로 한다. 병실에 누워 있던 한대웅도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상서로운 기운이 들며 드라마가 끝이 났다. '반드시, 최고로 한 번 해내 봐요, 우리!'. 모두 응원합니다.
 

2. 반드시 최고로 해내는 목하에 감동하는 감상평

   상두가 미리 경찰에 자수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물론 후폭풍이 있겠지만 죄는 미룰수록 더 대가가 커지기 때문이다. 한 면으로 속이 후련하다. 이제 드라마가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목하는 빗속에서 보걸이네를 빠져나가다가 보걸이의 신발이 생각나서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보걸은 목하를 자신이 마련한 원룸으로 데리고 간다. 성공해서 더 넓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100% 올인하지 말고 1%는 자신을 위해 여유를 가지라고 하고 떠난다. 란주는 목하가 꼭 성공하도록 코피를 흘리고 밤을 새우며 뒷바라지한다. 그런데 원치 않는 기사가 뜬다. 골프장에서 투자자들과 이 대표는 골프를 치고 쉬고 있었다. 그때 한 기자가 윤란주의 2천만 장 달성, 회사의 절반 지분 획득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대화를 엿듣는다. 그 기사로 란주는 목하의 새로운 리스크가 된다. 성대결절이었던 란주가 자신의 팬인 목하를 내세워 립씽크를 하고 회사의 지분을 차지하려던 못된 가수가 된다. 포기하려던 란주를 목하게 강하게 붙잡는다. 목하는 '반드시 최고로 해내겠다'라는 란주의 가르침을 아주 잘 배웠다. 한때는 강PD 가족의 신분세탁이 목하의 가십이 되었다. 그래서 란주가 보걸에게 목하를 놓아 주라고 말하고 정리시켰다. 하지만 목하는 판단이 빠르다. 무인도에서 살아서 그런지 강한 생존력을 보여 준다. 목하는 무인도에 갔을 때 수영을 전혀 못했다. 그래서 먹을 것이 하나도 없을 때 친구 매기의 알까지 먹어 버렸다. 결국 목하는 '모 아니면 도다'라고 생각하고 바다에 뛰어든다. 그 노력으로 바다 수영에 성공하며 목하는 15년간 무인도에서 살아남게 되었다. 10화에서는 위기를 파헤치며 나아가는 목하의 생존력, 기호네 가족의 끈끈한 사랑, 란주의 희생과 정성 등이 잘 느껴졌다.  '무인도의 디바'는 이제 단 2회 만을 남겨 두고 있다. 목하가 가수로 성공하고, 란주와 이대표가 서로 잘 맺어져 회사의 전부가 란주의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강보걸도 자기 이름 정기호를 찾고, 정채호, 양재경, 이옥의 본명도 찾길 바란다. 그리고 사랑의 감정을 주체 못 하는 우학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나타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