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보며 울고 웃고

소년시대 9화 줄거리, 반칙으로 일진을 혼내 주는 병태

by 연잎의노래 2023. 12. 23.

1. 절실한 마음이 이기는 병태 이야기

   장병태(임시완)는 박지영(이선빈)과 짜파게티를 끓여 먹으며 과거를 회상한다. 옛날에 지영이는 이사 갈 때 병태를 다시 보러 왔었다. 지영이는 이사 갈 때도 병태가 맞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지영은 병태에게 족집게 과외를 하기 시작한다. 농고 6인방을 한꺼번에 물리치기는 어려우니 한 명씩 물리쳐야 한다고 작전을 세운다. 호석이는 창고에 지영이와 병태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서운해한다. 백호는 호석이의 마음을 달래 주다 TV에서 '반칙왕'이 마스크를 쓰고 레슬링 하는 장면을 본다. 그때 병태는 깨달음을 얻고 지영이와 마스크를 만들기로 한다. 지영이는 청룡 마스크를 만들어 준다. 첫 번째 목표는 자니 윤이었다. 떡볶이를 먹고 있는 윤영호(김윤배)와 공고생 병호와 시비를 걸어 준다. 지영이는 영호의 단점을 알려 준다. 스피드로 승부를 보는 영호는 다리를 집중 공격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학생에게 아디다스 운동화를 뺏고 신이 나서 귀가하던 영호를 병태가 공격한다. 병태의 다리 공격으로 영호는 앰뷸런스에 실려 간다. 병태는 처음으로 싸움에서 이겼지만 영호 다리를 부러뜨려서 속상하다. 지영은 약해진 병태의 마음을 다시 강하게 붙들어 준다. 맨날 쳐 맞고 살면서 청승 떨지 말라고 한다. 두 번째 목표는 강대진(허건영)이었다. 지영이는 병태의 유연성을 이용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레슬링을 하는 대진이가 허리를 감고 레슬링 기술을 사용하려고 한다. 그때 박치기를 이용해서 한 방에 물리쳐야 한다고 한다. 병태는 이번에도 성공한다. 농고 3인방은 청룡의 얼굴에서 왼쪽 눈에 멍이 들어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지영이는 돌아다니며 농고생 여러 명의 왼쪽눈을 한 주먹씩 치고 다닌다. 농고 3인방은 왼쪽 눈에 멍이 든 청룡을 찾아다니지만 결국 못 찾는다. 세 번째는 쌥쌥이였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화장실에서 절권도를 사용하는 전략이 들어맞는다.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나오던 쌥쌥이는 똥을 누며 쓰러진다. 선생님은 쓰러진 쌥쌥이를 앰뷸런스에 불러 태워 보낸다. 양철홍은 하교할 때 길을 막고 가방에 복면을 감춘 자를 찾는다. 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화장실에서 병태가 나가던 순간 호석이가 이를 보고 병태의 가방에서 마스크를 빼서 숨겨 놓은 덕분이다. 둘은 복면의 행방을 궁금해한다. 이때 그만두자고 말하는 지영에게 병태는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한다. 병태는 백호를 끝장내야 '폭력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고 단호히 말한다. 

2. 족집게 과외로 강해지는 병태 이야기 감상평

   지영과 병태는 창고에서 숙식하며 족집게 과외를 시작한다. 지영이는 농고 일진 6인방에 대해 단점을 파악하고 공격 기술을 가르쳐 준다. 하지만 병태는 자니 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와서 마음이 약해진다. 지영은 병태의 약한 마음을 강하게 단련시킨다. 청승 떨지 맞고 평생 맞고 살지 않으려면 강해져야 한다고 훈련시킨다. 둘은 숙식을 같이 하고 마스크를 만들며 점점 더 친해진다.

지영의 족집게 과외로 점점 강해지는 병태

두번째 공격 대상은 강대진이었다. 병태가 이번에도 엘보 펀치로 그를 이길 수 있을까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박치기로 대진을 물리친다. 농고 일진 6인방은 차례로 친구들이 입원하는 것을 보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중에 경태가 가장 신경을 곤두세운다. 하지만 청룡은 쉽게 나타나지 않고 소문은 무성해진다. 지영이는 과외도 하지만 병태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꼼꼼하게 행동을 한다. 왼쪽 눈에 멍이 든 자를 찾으면 많은 아이들을 한 주먹씩 패서 멍이 들게 한다. 지영이는 병태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세 번째 쌥쌥이를 물리칠 때는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는 화장실까지 이용한다. 지영이의 우수한 판단력과 싸움의 기술을 전수받은 병태는 모든 싸움에서 이기게 된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폭력을 사용하지만 일진에게 맞지 않으려는 노력이니 이해를 한다. 병태가 친구들을 때리고 난 뒤 청승맞게 우는 것도 이해가 된다. 평생을 맞고 살았으니 맞은 자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이가 병태다. 병태가 마음이 약해지면 지영이가 옆에서 마음을 강하게 해 준다. 그리고 지영이가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는 병태의 마음이 강해진다. 둘은 천생연분이다. 아직 둘이 서로의 마음을 잘 모를 뿐이다.아무쪼록 시원한 결말을 기대하며 10화를 시청한다. 일주일 동안 금요일만 기다렸는데 10화를 보자니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