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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며 울고 웃고

넷플릭스 비밀의 비밀 6, 조 버킷의 비밀

by 연잎의노래 2024. 1. 20.

1. 밝혀지는 조 버킷의 비밀

키어스 형사는 다리에서 자살 시도를 하다가 멈춘다. 그때 마티 형사가 마이아 버킷이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고 전화한다. 마티와 키어스는 클레어와 토미 다크, 마이아의 연결 고리가 무엇인지 조사해 봐야 한다. 마티 형사는 마이아를 의심하고 키어스는 우선 마이아를 풀어 준다. 마이아는 자신을 의심하는 사미 키어스 형사에게 왜 주디스 버킷에게 돈을 받고 있는지 물어본다. 사미 형사는 마이아를 자신의 집에 데려간다. 사미 형사는 고장 난 알람이 말썽인 시계를 차고 다닌다. 그 시계도 버스에서 주운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헬스장 이용 취소, OTT 구독 취소 등을 한 자신의 재정 상태를 보여 준다. 휴대폰도 최저가 기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디스에게 뇌물을 받고 있지 않다고 강조한다.  마이아는 자신이 결백하다고 하면서 토미 다크가 뇌물을 받고 있어 조사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마이아는 릴리를 데리러 에디집에 간다. 에디는 무알코올 음료를 먹으며 가족이 걱정된다고 말한다. 마이아는 클레어가 토미 다크, 크리스토퍼 스웨인을 조사하고 다녔다고 말한다. 둘은 클레어가 살해된 것이 조와 앤드류의 과거와 관련 있음을 알게 됐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마티의 상사는 사미가 술문제가 없는지 묻는다. 키어스의 첫 약혼자는 임무 중에 살해당했고 그 후 사미는 알코올 중독 문제가 있었다 마이아는 크리스토퍼 스웨인이 사는 곳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시어머니 주디스를 통해 스웨인이 어디에서 요양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마음씨 착한 에디는 에비와 루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에비는 루이가 스포츠센터에서 코치로 일한다고 말한다. 에디는 루이가 자신의 가족과 정식으로 만나고 싶어 한다는 걸 느낀다. 드디어 루이가 에디 집에 오고 에비, 대니얼은 루이를 자신들의 이부형제로 받아들인다. 에비는 루이에게 엄마가 루이를 많이 사랑했다는 것을 일기를 통해 보여 준다. 에디는 루이에게 아버지도 찾아 주겠다고 한다. 가끔 자신의 집에 루이와 알렉산더를 초대하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사미 형사는 알코올 중독자 치료 모임에 나간다. 사미는 금주한 지 3년 하고 9개월이 넘었지만 최근에 가장 힘들었다고 말한다. 가장 두려운 것은 죽어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미가 두려운 것은 누군가의 돌봄을 받으며 죽어가는 것이다. 모임 후 사미는 여자친구 몰리를 만나러 간다. 사미는 의료진도 자신의 병명을 모르며 증상이 점점 더 심각해진다고 말한다.

사미의 이야기를 듣고 안아주는 마티 형사

몰리는 5분이든 50년이든 아들에겐 사미가 아빠로 있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한편 시누이 캐럴라인은 마이아에게 전화해서 자신이 조를 봤다고 말한다. 캐롤라인은 조가 무슨 말을 전했다고 하는데 갑자기 전화가 끊긴다. 마이아의 차에서는 토미 다크의 혈흔이 나왔고 CCTV에서는 고발자 코리와 마이아가 함께 토미 다크의 시신을 찾으러 간 장면이 찍혀 있었다. 마이아는 시신으로 토미 다크를 만났다고 한다. 하지만 토미 다크의 혈흔이 트렁크에 있었다. 마이아는 코리 루진스키와 함께 갔다고 한다. 코리가 언니 클레어를 설득해서 버킷가의 비리를 알아내게 했다는 것도 말해 준다. 마이아는 코리가 토미 다크의 혈흔을 자신의 차에 묻혔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형사들은 오락실과 숲 속 은신처로 코리를 찾으러 간다. 갑자기 경찰서의 모든 컴퓨터가 해킹을 당한다. 마이아는 친구 셰인을 만나 크리스토퍼 스웨인이 요양시설로 들어간 것 같다고 말한다. 며칠 전 파티를 하고 만취 상태로 경찰에 걸린 스웨인은 감옥에 간 기록이 없었다. 그래서 마이아는 시어머니 주디스를 만나 크리스토퍼 어디 요양원에 있는지 알아낸다. 마이아는 스웨인을 만나 옛이야기를 듣는다. 스웨인은 조가 앤드류를 죽었다고 말한다. 마이아의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6화는 마무리된다.

2. 크리스토퍼가 말해 주는 옛 비밀

그동안 앤드류는 자살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스웨인은 조가 자신의 동생 앤드류를 죽였다고 말한다. 모두가 보딩 스쿨에 다니던 때 일이다. 축구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날, 시어는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술을 억지로 마시다 죽임을 당했고 6주 후 앤드류는 형에 의해 살해됐다. 토미 다크는 앤드류, 조, 크리스토퍼가 탄 배의 선장이므로 입막음의 대가로 버킷가에서 뇌물을 받고 있었음이 확실하다. 클레어가 진실에 다가갔으므로 토미 다크도 같이 죽임을 당한다. 마이아의 주변에서는 시신이 많이 발견됐고 그럴수록 진실을 알려는 그녀의 노력도 처절했다. 5화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불안한 상태의 사미는 마티 형사의 전화를 받고 정신을 차린다. 사미 형사는 버킷가의 의약품 비리와 관련해서 토미, 클레어, 조의 죽음이 모두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부자들은 죄를 지어도 빠져나가는 방법이 있고 감옥에 가지 않는다. 마티 형사는 사미 형사가 자신의 병을 약혼자 몰리에게 말했다는 사실을 듣고 꼭 껴안아 준다. 몰리는 사미의 병을 알고도 자신의 아들에게 꼭 아빠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 준다. 둘의 사랑은 병을 초월하는 강력한 믿음이 있었다. 이번 화에서 감동받은 점은 에디의 행동이다. 에디는 아내 클레어가 죽은 후에 우울해서 술을 주로 마셨다. 하지만 마이아가 무슨 일이 있을 때 릴리를 꼭 부탁한 뒤론 무알코올 음료를 마시기 시작했다. 또한 클레어가 낳은 아들 루이도 자신의 집에 초대하고 대니얼과 에비에게 소개를 시켜 준다. 에비는 엄마가 루이를 낳고 예뻐하면서 일기에 적은 것을 보여 준다. 에디 가족처럼 포용적이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을 본 적이 없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루이의 입장을 배려하고 알렉산더도 만나게 해주려고 한다. 물론 알렉산더는 루이의 존재를 알았지만 쉽게 만나려고 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에디는 릴리에게도 자상한 이모부의 역할을 잘해 주고 있다. 어린 릴리는 아침에 조를 봤다고 기뻐하며 깡충깡충 뛴다. 시누이 캐럴라인도 한밤중에 전화하여 조를 봤다고 말한다. 뒷말을 더하려다가 전화가 끊긴다. 릴리나 캐럴라인의 모습은 뭔가 드라마에 신비로움을 더해 준다. 하지만 조가 죽은 것은 확실하다.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뭔가 새로운 반전이 있지 않을까 항상 기대하면서 본다. 마이아의 친구 셰인도 처음에는 의심스럽게 쳐다봤다. 하지만 셰인은 마이아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자 걱정을 한다. 나는 셰인이 반전을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는 우직한 믿음으로 마이아가 할 수 없는 조사를 대신해 주고 릴리와 함께 잘 놀아 준다. 한밤중에 마이아의 차에 경고음을 울리게 하고 밖에 나와 보게 하는 면에서 의심했는데 헛다리를 짚었다. 이제 2화밖에 남지 않은 '비밀의 비밀',  어떤 비밀이 더 있는지 우리가 작가에게 더 속을 것은 무엇인지 마지막 반전이 기대된다. 왠지 이 드라마는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계속 보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