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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며 울고 웃고

넷플릭스 비밀의 비밀 4화, 토미 다크의 실종

by 연잎의노래 2024. 1. 17.

1. 토미 다크와 클레어의 아들 이야기

누가 침입한 줄 알았는데 셰인이 왔다. 마이아는 악몽에 시달렸고 릴리는 소파 뒤에서 울고 있었다. 셰인은 닥터 우를 만나 보라고 권한다. 셰인은 토미 다크가 앤드류 버킷이 죽은 요트를 몰았던 선장임을 알려 준다. 마이아는 사미가 돈을 받는 형사라고 의심한다. 마이아는 셰인은 녹색 셔츠가 없어진 날 보모 카메라에 남편이 찍혀있었다고 한다. 셰인은 조가 장난쳤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조는 살아있으면서 부검 검사서를 조작하고 사망 진단서를 못 받았을 수도 있다고 추리한다. 한편 클레어의 딸 에비는 엄마의 옛 남자친구 알렉산더를 만난다. 그는 클레어와 20년 전 프랑스에서 만났고 그게 전부라고 한다. 그 후 1년 전 영국으로 이사 왔고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차단한 것을 알았다고 한다. 신문에서 클레어가 죽은 것을 알고 꽃을 들고 무덤에 간 것이 전부라고 한다. 알렉산더는 자신의 아이가 있는지도 모른다. 사미는 니콜을 만나 대화를 한다. 니콜은 알코올중독자 상담 모임에 꼭 참석하라고 한다. 마티가 사미를 데리러 오고 사미는 커피잔을 잡을 때 손이 떨려 잡지 못한다. 사미는 필 도슨을 조사한다. 조 버킷이 죽던 날 공원을 지나 간 오토바이는 필 도슨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도슨은 묵비권을 행사한다. 사미는 필 도슨이 아니라 그의 아들 PJ 도슨을 의심한다. 에비는 마이아에게 프랑스 여행에 대해 물어본다. 에디는 울적함을 벗어나서 조금 나아졌다. 마이아는 자신의 영상이 공개됐을 때 클레어의 부탁으로 음성이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클레어는 마이아를 보호하기 위해 회사의 비리를 전해 준다. 마이아는 에디가 좋은 아빠라고 전한다.

에디에게 릴리를 부탁하는 마이아

만일 본인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릴리를 돌봐 달라고 부탁한다. 그래서 에디가 함부로 망가지게 놔둘 수 없다고 한다. 에디는 살면서 마이아에게 들은 말 중에 가장 다정한 말이라고 좋아한다. 사미는 필 도슨을 조사하러 갔다가 그의 사무실 뒤편에 마비돼서 쓰러진다. 닥터 우는 와서 마이아에게 정신과 상담을 받으라고 한다. 릴리를 지키기 위해 닥터 우는 상담을 계속 받으라고 한다. 토미 다크의 부인은 마이아에게 전화해서 남편이 버킷가에서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부인은 마이아에게서 남편이 회사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것을 듣고 6주째 연락을 못 받았다고 전한다. 마이아는 시어머니 주디스를 만나 토미 다크에게 왜 돈을 주었냐고 물어본다. 주디스는 요트에서 파티가 열렸고 앤드류는 자살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왜 토미 다크에게 돈을 주었는지는 정확하게 말하지 않는다. 마이아는 코리에게 가서 토미 다크의 일을 의논한다. 하지만 코리는 토미 다크의 일을 캐는 사람은 죽임을 당한다고 무서워한다. 마이아는 자신이 민간인을 죽이지 않았으면 언니가 코리를 만날 일이 없고 지금 가족과 잘 살 것이라고 말한다. 코리는 언니가 찾아오기 전에 마이아도 자긍심은 있어야 한다며 음성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 본인이 한 일로 충분히 처벌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한편 쓰러진 사미는 마티를 오라고 해서 겨우 경찰서에 간다. 마티는 사미의 병을 알게 되고 절대로 운전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마티도 비밀이 있었다. 마티는 자신은 데이트 중이었다고 하며 동성애자임을 고백한다. 둘은 비밀을 나누고 더 가까워진다. 대니얼과 에비는 자신들에게 이부형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에디도 방에 들어와서 클레어가 자신을 만나기 전에 임신한 사진을 보게 된다. 에비는 마이아에게 이부형제가 있냐고 물어본다. 자신을 입양 보내서 엄마를 죽인 것 아니냐고 물어본다. 마이아는 이부형제가 19살이라고 말한다. 에디는 알렉산더 도스먼을 찾아가서 바로 얼굴을 한 대 친다. 마티 형사는 에디가 클레어가 죽던 날 헬스장에 없었음을 알고 에디를 조사하고 싶어 한다. 클레어의 아들은 클레어가 DNA 홈페이지에서 자신을 검색했다는 문자를 받는다. 마이아의 친구 셰인은 마이아의 차에 경보음을 울리게 하는 장치를 설치한다. 마이아는 현관에 나와 차를 다시 잠그고 집으로 들어간다. 

2. 코리의 배려심이 돋보인 4화 감상평

마이아는 셰인의 도움으로 버킷가에서 일하던 토미 다크가 오랫동안 뇌물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는 6주째 실종 상태다. 모든 사람이 죽은 남편을 본 마이아를 걱정하고 상담을 받으라고 한다. 그러나 마이아는 조의 죽음을 확실히 인정한다. 누군가 장난을 치거나 마이아의  마음을 떠보려고 하는 것이 분명하다. 신비스럽던 인물 캐롤라인은 환자라고 하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한다. 뭔가 비리가 가득한 버킷가의 비밀이 풀리지 않는 한 이 사건은 해결되기 힘들어 보인다. 정신력이 강한 마이아는 죄책감과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하라는 정신과 상담을 단호히 거절한다. 이번 화에서는 고발자 코리가 의외로 매력 있었다. 마이아는 영상을 공개할 때 왜 음성을 제외했는지 코리에게 물어 본다. 코리는 마이아도 군인으로서 자긍심이 있어야 한다고 음성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리고 처벌은 민간인을 죽인 본인이 스스로 괴로워하면서 받을 것이라는 뜻이다. 고발만 일삼는 줄 알았는데 코리는 배려심도 있었다. 코리는 자신 때문에 클레어가 죽었다고 괴로워한다. 클레어가 토미 다크의 일을 파헤치면서 죽임을 당한 것도 미안해한다. 한편으로는 군인이 아닌 민간인로서 죽음에 대해 두려워하는 면도 있다. 마이아는 매일 자책을 하며 산다. 동료들은 폭탄에 맞아 두 다리가 날아가고 불에 타고 있었다. 위기에 처한 순간 민간인이 타는 자동차에 공격을 한 자신의 모습이 계속해서 꿈에 나왔다. 코리 말처럼 마이아는 이미 벌을 받고 있었다. 남편의 죽음을 확신했지만 보모 카메라에 나타난 남편을 봤다는 이유로 모든 사람에게서 상담을 권유받았다. 4화에서는 사미 형사가 큰 위기에 처한다. 그는 용의자 필 도슨을 감시하러 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손은 마비되고 의식을 잃은 시간이 가장 길었다. 사미는 마티 형사에게 전화해서 겨우 축구 연습장을 빠져나온다. 처음에 사미는 말이 많은 마티 형사가 파트너로 와서 싫어했었다. 하지만 마티 형사는 수다스러운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사미 형사의 비밀을 지켜 준다. 그리고 본인의 비밀도 하나 알려 준다. 데이트 중이었는데 사미 형사의 전화를 받고 급히 온 것이었다. 그는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남자친구를 사귀고 있다고 말한다. 마티는 사미 형사의 비밀을 지켜 주고 절대 운전을 하지 말라고 권한다. 에디는 클레어가 자신을 만나기 전 임신을 했었다는 사실을 알고 알렉산더를 찾아간다. 항상 아내의 죽음에 우울해하고 조용하던 에디는 알렉산더를 보자마자 주먹을 날린다. 의외의 모습이다. 클레어의 딸 에비와 대니얼도 자신들의 이부형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엄마나 아내에 대한 배신감이 들 수도 있지만 에디와 자녀들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다. 에비는 아빠를 걱정하고 엄마 클레어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마이아 또한 죽은 언니 클레어가 자신만 아니었다면 남편과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아있을 텐데 하고 자책하며 조사를 계속해 나간다. 결국 진실은 버킷가에 숨겨져 있고 토미 다크의 실종도 그들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점점 흥미로워지는 4화를 보며 클레어의 아들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실종된 토미는 어떤 입막음으로 그 많은 돈을 받았을지 궁금해진다. 왜 한밤중에 셰인은 마이아의 집에 와서 차량의 경보음을 울렸는지 그 부분도 궁금하다. 1화의 첫 장면에 나왔던 보딩 스쿨에서 한 학생을 괴롭히는 장면과 앤드류 버킷의 자살, 토미 다크의 실종 등이 앞으로 해결되어야 할 미스터리이다. 양파 껍질이 벗겨지듯 매화 주인공들은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