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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며 울고 웃고

웰컴투 삼달리 15화, 삼달이의 전시회를 위해 출동하는 해녀들

by 연잎의노래 2024. 1. 21.

1. 삼달이를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고향 사람들

방은주는 천충기와 스텝이 그만 둔 문제로 싸움을 한다. TV에서 삼달이 제주기상청 사진전에 작가로 당선된 것을 보고 은주는 기자에게 전화를 한다. 삼달이와 용필이는 아지트에서 알콩달콩 좋아한다. 은우는 다시 만난 것을 축하하지만 경태는 다시는 헤어지지 말라는 각서를 쓰라고 한다. 경태는 이제 결혼하라고 말한다. 경태는 삼달의 어시스턴트 은비를 마음에 들어한다. 해달은 지찬이 엄마가 걱정되면 같이 바다에 들어가라고 한 말이 자꾸 떠오른다. 용필이는 삼달이가 아버지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해한다. 고미자는 아침에 일어나 뿌듯한 마음으로 조상태의 집을 바라다 본다. 그런데 삼달이 방에 들어와 보니 삼달이와 용필이가 같이 자고 있었다. 둘은 같이 이야기하고 입맞춤 하다가 잠들어 버린다. 판식은 용필이를 먼지털이로 팬다. 부상도는 가게에서 해물을 손질하다가 용필의 문자를 받고 놀이터로 나간다. 용필이는 상도에게 삼달이와 다시 사귄다고 말한다. 용필이는 삼달이를 짝사랑하는 상도에게 계속 같이 커피 마실 수 있냐고 물어 본다. 한편 제주기상청에서는 조용필이 세계기상기구 채용공고에 확정이 된 것을 확인하고 다들 좋아한다. 방은주의 전략은 다시 통한다. 갑질논란의 조은혜가 제주기상청의 사진작가로 당선된 것이 문제가 되고 여론이 들끓는다. 삼달의 전화기에는 이른 복귀를 탓하는 문자가 빗발친다. 친구들은 삼달을 응원하지만 기상청에서는 삼달의 전시회를 취소하라고 한다. 아침부터 전화가 빗발쳐서 기상청의 업무가 마비된다. 삼달은 예전에 갑질 논란이 됐을 때 상황을 떠올린다. 상태는 옥이 삼춘, 즉 장모를 찾아가서 부미자에 대해 이야기 한다. 치매인 옥이 삼춘은 미자를 미워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의 딸 말고 고미자를 미워하지 말라고 한다. 잠깐 정신이 든 옥이 삼춘은 고미자를 용서해도 부미자가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고 전한다. 상태는 장모님의 말씀을 듣고 운다. 집으로 돌아 온 상태는 아내가 가수 조용필을 좋아해서 신문기사를 스크랩 해 놓은 것을 보고 고미자의 집에 냄비를 가져다 준다. 고미자는 자신은 용서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을 허락해 줘서 고맙다고 전한다. 상태는 부미자가 언제 보고 싶었냐고 묻는다. 고미자는 바다에 들어가도 보고 싶고 용필이만 봐도 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무뚝뚝한 상태는 그 미역국 다 먹었다고 웃으며 말한다. 상태는 아내가 가수 조용필을 스크랩한 파일을 고미자에게 전해 준다. 조진달은 전대영에게 전화를 하지만 대영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고 아내에게 전화하려던 대영에게 진달이 찾아 온다. 진달은 왜 허름한 모텔에 머무는지 대영에게 묻는다. 진달은 헤어진지가 몇 년인데 왜 자기 일에 물불 가리지 않냐고 묻는다. 4년 전 대영은 자신의 이혼을 말리는 아버지에게 대들었다. 진달은 AS그룹에서 시집살이 하는 동안 영혼을 판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직원들에게 갑질하는 AS그룹의 행태를 참다 못한 진달은 이혼을 결심했다. 방은주는 뒷돈을 받고 스카프, 귀걸이 등을 잡지에 노출시키려고 한다. 그러다가 충기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한다. 친구들은 편의점에 앉아서 삼달이의 갑질논란 문제를 해결해야 이 일이 해결된다고 말한다. 경태는 은비를 좋아해서 말도 더듬는다. 은비는 협찬 관련해서 은주가 컨셉에 맞지 않는 물건들을 넣어야 한다고 많이 싸운 이야기를 전해 준다. 용필이는 세계기상기구에서 채용이 확정된 것을 알고도 좋아하지 않는다. 입사 때부터 조용필의 꿈이었던 파견 근무를 마다한다. 왜냐하면 삼달이의 전시회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천충기는 삼달이의 동네에 찾아 온다. 충기는 무릎을 꿇고 매거진 X에 복귀하도록 도와 달라고 한다. 용필이는 기상청 전시회는 왜 쉽게 취소하면서 충기의 촬영을 걱정하냐고 뭐라한다. 삼달이는 기상청의 전시는 취소했지만 삼달이로서 자신만의 전시를 기획한다. 삼달이는 상태를 찾아서 전시장소를 물색한다. 삼달이를 취재하러 육지에서 기자들이 몰려 든다. 해녀들은 거짓으로 삼달이의 집을 알려 준다. 삼달이는 기자들을 피해 읍사무소에서 전시회를 하려고 한다. 기자들은 삼달이의 집을 찾지 못해 마을을 헤맨다. 결국 기자들은 개 삼달이의 집에 도착한다. 삼달이는 은주가 뒷돈을 받고 협찬을 받아 잡지 사진을 찍을 때 협찬 물품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친구들은 이것을 조사하느라 모두 잠도 못 자고 다클 서클이 생겼다. 삼달은 해녀들이 걱정해 주고 대책을 마련해 주는 것을 듣고 흐뭇해 한다.

jtbc 웰컴투 삼달리, 해녀부대들이 출동하는 모습

갑질 피해로 힘들어하던 삼달이 이제 든든한 가족, 친구, 마을 사람들로 안정감을 얻은 듯하다. 해녀분들은 용필이에게 삼달이 전시회를 꼭 하게 해 주라고 당부하고 집에 돌아간다. 용필이는 기상청에 사진전 취소 발표만 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그리고 사진전을 삼달리에서 하려고 한다. 기자들을 기상청에 모이게 해 놓고 해녀 부대가 출동한다. 삼달이의 작품을 몰래 빼오기 위해 해녀부대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함께 간다. 부상도의 람보르기니도 함께 한다. 

2. 삼달이와 용필이의 꿈을 응원하게 되는 15화

이제 절정을 향해 가는 느낌이다. 삼달이를 질투하는 방은주는 위기에 처한다. 실력은 부족하고 컨셉은 없는데 스텝들에게 함부로 하는 은주를 모두 싫어한다. 충기마저 은주와 헤어지자고 한다. 은주는 기자에게 전화해서 삼달이가 조은혜란 이름 대신 '조삼달'로 기상청 사진전시회를 한다고 제보한다. 여론이 들끓고 기상청에는 항의 전화가 빗발친다. 용필이는 삼달이가 기상청 전시회를 쉽게 포기하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진짜 삼달이의 마음은 달랐다. 삼달이는 기자들을 피해 삼달리에서 전시회를 하고자 한다. 삼달이의 작품을 가져 오기 위해 해녀들의 오토바이, 용필이의 봉고차, 상도의 람보르기니가 출동한다. 친구들은 방은주가 뒷돈을 받고 물건을 협찬 받아 사진 촬영에 꼭 넣으려고 한 사실을 알게 된다. 모두 삼달이를 위해 밤잠도 못 자고 은주의 행적을 조사하느라 다클 서클이 내려 앉았다. 사돈의 팔촌까지 기자하는 분을 알아서라도 해명 기사를 내자고 한다. 삼달이는 고향에 와서 가족과 친구의 든든한 도움을 받고 흐뭇해 한다. 까칠하던 상태마저 삼달이를 위해 읍사무소를 전시회장으로 이용하게 도와 준다. 15화에서 묵직한 감동이 전해진 장면은 옥이 삼춘이 사위 상태를 위로하는 모습이다. 치매에 걸린 옥이 삼춘은 잠시 정신이 들 때 고미자를 미워하지 말라고 전한다. 고미자를 용서하는 것이 부미자를 잊는 것이 아님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항상 무뚝뚝하고 분노로 가득찼던 상태의 마음이 봄눈 녹 듯 녹아내렸다. 상태는 부미자가 가수 조용필의 신문기사를 스크랩한 것을 고미자에게 전해 준다. 그리고 미역국도 다 먹었다고 전한다. 언제 제일 부미자가 보고 싶었냐는 물음에 고미자는 답한다. 바다에 들어가도 보고 싶고 용필이 얼굴만 봐도 미자가 보고 싶었다고 한다. 사고가 난 것을 어떻게 한 사람 탓만 하고 살겠는가? 상태가 마음을 열고 삼달에게서 자신의 젊을 때 모습을 떠올린 것도 좋았다. 유오성 배우님, 김미경 배우님 두 분 연기가 마음을 감동시킨다. 외국분이 김미경 배우님 좋아한다고 '나도 내 친구, 부미자 보고 싶다'고 영상 올린 것도 있었다. 모든 사람이 같이 공감하고 같이 울게 만드는 힘은 배우의 저력이 아닐까 싶다. 이제 마지막 남은 한 편, 삼달이의 전시회, 삼달이와 용필이의 스위스행, 같이 가도 되고 혼자 가도 되고 모두 응원한다. 그리고 시간이 짧지만 대영과 진달이의 재결합, 지찬과 해달의 연애도 모두 응원한다. 해달이가 엄마를 이어 물질하는 해녀가 될까 수영선수였던 그녀의 미래도 궁금하다.